AI가 쓴 답장, 보내기 전에 볼 다섯 가지
사실관계·호칭·책임 표현·높임과 끝맺음·남길 기록, 이 다섯 군데를 보면 AI가 쓴 답장에서 고칠 곳이 보여요. 고쳐 쓴 전후 세 쌍과, 판정서의 「확인이 필요한 것」 칸을 답장 전에 채우는 법을 함께 담았어요.
명분(Myeongbun)
이 글의 대화와 인물은 설명을 위해 지어낸 예시예요.
복사하기 전에 한 번
속이 끓는 채로 답장 셋을 받아 들면, 하나를 골라 바로 보내고 싶어져요. 문장이 매끄러울수록 더 그래요. 그 마음이 이상한 게 아니에요.
아가리 필터는 들은 말을 받아 판정서로 돌려줘요. 그 마지막 칸 이름이 「보내도 되는 답장 3안」이에요. 이름처럼 세 답장은 복사해 바로 보낼 수 있는 꼴로, 보복·모욕·도발 없이 끝까지 완성하도록 되어 있어요. 답장 칸은 세 답장이 다 쓰인 뒤에야 열려요.
그런데 판정서가 당신의 일에 대해 아는 건 적어 보낸 글이 전부예요. 그 사람을 평소 뭐라고 부르는지, 둘이 어떤 사이인지, 그 일이 몇 번 있었는지는 적지 않았다면 알 수 없어요. 그래서 보내기 전에 마지막으로 읽는 사람은 보내는 당신이에요.
화면에 붙어 있는 두 문장
판정과 답장은 생성형 AI가 만들어요.
이 판정과 답장 3안은 생성형 AI가 만든 글이에요. 사람이 검토한 글이 아니에요.
첫 문장은 접수 단추 아래에 있어요. 둘째 문장은 판정이 놓이는 종이 아래에 늘 붙어 있어요. 둘째 문장이 「사람이 검토한 글이 아니에요」까지 말하는 건, 누군가 읽고 골라 준 답으로 오해하지 않게 하려는 거예요.
이 글의 AI 예시는 판정서가 쓴 문장을 그대로 옮긴 거예요. 다만 글에 싣느라 고른 예시이고, 챗에서 새로 받는 답장은 위 문장대로 사람이 미리 보지 않아요.
볼 곳 다섯
| 볼 곳 | 판정서는 이렇게 써요 | 보내기 전에 |
|---|---|---|
| 사실관계 | 적어 보낸 글만 보고 써요. 「또·계속·매번·늘」은 여러 번 있었다는 근거가 글에 있어야 써요 | 몇 번·언제·누가 무엇을 했는지 실제와 맞춰요 |
| 호칭 | 적은 이름·소속은 옮기지 않고 「팀장」 「그 동료」 같은 역할 이름으로 바꿔요 | 받는 사람을 평소처럼 불러요 |
| 책임 표현 | 적은 글의 인정을 답장에 옮겨 담기도 해요(둘째 쌍) | 인정하는 범위와 「~하겠습니다」 약속이 지킬 만큼인지 봐요 |
| 높임·끝맺음 | 존댓말로 쓰게 되어 있어요 | 받는 사람과의 사이에 맞게 고쳐요 |
| 남길 기록 | 복사까지만 하고 대신 보내지 않아요 | 약속·요청이 든 답장은 받은 메시지와 함께 남겨 둬요 |
고쳐 쓴 전후 세 쌍
첫째 쌍 — 사실관계와 호칭
적은 글에는 목록을 올렸다는 말과 「그 뒤로 계속 그걸로 저를 눌러요」가 있어요. 무엇이 되풀이됐는지는 적혀 있지 않은데, 답장의 「반복해서 공유하며」는 공유가 되풀이됐다고 단정해요. 아래 고쳐 쓴 예는 적은 글에 있는 말만 옮겼어요. 받는 사람을 부르는 말도 비어 있어서, 호칭은 보내는 사람이 넣어요.
둘째 쌍 — 책임 표현
적은 글이 인정한 건 마감을 넘긴 그 한 번인데, 「마감 지연에 대한 책임」은 범위가 더 넓어요. 「개선하겠습니다」는 무엇을 할지 비어 있는 약속이라 할 수 있는 일로 바꾸거나 빼요. 「장시간」은 적은 글대로 「한 시간」으로 써요.
셋째 쌍 — 높임·끝맺음과 남길 기록
「삼가 주세요」는 상대에게 하지 말라고 이르는 끝맺음이라, 받는 사람과의 사이에 맞게 고쳐요. 「반영하겠습니다」는 약속이에요. 상대가 알려 준 수정 방향과 내가 보낸 답장을 반려 메시지와 함께 남겨 두면, 무엇을 고치기로 했는지 다시 꺼내 볼 수 있어요.
「확인이 필요한 것」 칸부터 채우기
판정서에는 「미확인」 표지가 붙은 「확인이 필요한 것」 칸이 있어요. 이 칸에는 알고 나면 판단이 달라질 수 있는, 아직 확인되지 않은 지점이 적혀요. 답장을 고르기 전에 이 칸부터 읽어요.
둘째 쌍과 같은 글에서 판정서는 이렇게 적었어요.
- 칸의 물음을 하나씩 떼어 읽어요. 여기서는 「복기에서 무엇을 다뤘나」·「미리 정해 둔 방식이 있었나」·「꼭 필요한 자리였나」 세 가지예요.
- 답을 아는 물음은 답장에 맞춰요. 팀이 공개 복기를 하기로 미리 정해 두었다면, 「적절하지 않으니」는 그 약속 자체를 문제 삼는 말이 돼요.
- 모르는 물음은 답장이 단정하지 않게 고쳐요. 「적절하지 않으니」 대신 「저에게는 부담이 컸습니다」처럼 내 쪽 사실로 말해요.
이상한 답장을 받았다면
답장이 적은 글에 없는 일을 사실처럼 적었거나 그대로 보내기 어려울 만큼 이상하다면, 그 답장은 보내지 말고 알려 주세요. 대화의 마지막 답 아래 오른쪽에 「AI 답변 신고」가 있어요. 신고가 어떻게 다뤄지는지는 누르면 열리는 창의 안내에 적혀 있어요.